신기술 활용한 '에듀 테크' 진화
다양한 도우미 역할 수 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G 그룹의 종합 교육기업인 KG에듀원은 에듀테크의 일환으로 AI 버추얼 휴먼 듀이와 워니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분야의 첫 가상 인간인 듀이와 워니는 설명회, 세미나, 박람회 등의 MC 역할 및 상품 설명, 강의 안내, 커리큘럼 소개 등의 학습 도우미와 유튜브, SNS 등의 광고 홍보 모델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글이 아닌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전달해 주는 도우미 역할을 담당한다.
듀이와 워니는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을 적용한 KG에듀원 만의 첫 가상 인간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신뢰감 있는 얼굴과 목소리를 모아 탄생한 교육 분야 최초 AI 버추얼 휴먼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종합 교육기업 KG에듀원이 신입사원으로 채용한 가상인간 듀이와 워니 [사진=KG에듀원] 2022.06.21 digibobos@newspim.com |
일반적인 딥페이크가 수 만장의 사진과 수십 시간의 제작 시간이 소요된다면,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을 활용하면 한 장의 사진을 활용하여 단 10분 만에 가상 인간을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버추얼 휴먼은 '휴먼 리스크'가 없는 것이 장점으로 많은 교육업체들이 1타 강사 및 홍보모델을 섭외할 때 걱정하는 계약 및 스캔들과 같은 휴먼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이런 버추얼 휴먼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에서 다양한 버추얼 휴먼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LA의 19세 버추얼 휴먼 스페인계 여성 릴 미켈라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약 303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으며 2018년 타임(Time)지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영향력 있는 25인에도 포함됐고, 2020년에는 약 130억 원(1170만 달러) 넘는 수익을 창출한 유명한 셀럽으로 스타트업 Brud사가 약 6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가상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리아나 로지같은 여성 버추얼 휴먼이 매우 할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버추얼 휴먼 시장은 2025년에는 약 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G에듀원 이상준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G에듀원은 KG 그룹 계열 교육 회사로 교원임용, 평생교육, HRD, 회계·세무사, 오마이스쿨, IT교육(정보 보안, 네트워크, 자바, 데이터베이스), 해외 취업, 내일 취업 코칭 등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직업 능력 개발 교육의 통합을 이룬 종합 교육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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