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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규확진 감소세지만 해외유입·여름휴가 복병될 수도"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5:31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5:31

"2주 뒤 5000~7000명대 전망"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 증가
"입국객 검사·여름철 대비 유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하는 양상이지만,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늘면서 지역사회 n차 전파 가능성이 있는 데다 여름휴가나 지역 축제 등도 남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들이 6월15일 수행한 향후 코로나19 발생 예측을 종합하면 현재 유행은 당분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7개 기관 중 6개 연구팀이 2주 뒤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수 5000~7000명대 감소를 예상했고, 재원중인 중환자도 당분간 감소해 3개 기관 중 3개 연구진이 2주 뒤 60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행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면제를 적용받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이미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이날부터 격리가 풀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08 mironj19@newspim.com

실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310명을 나타내는 등 12일째 1만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유입 사례로 보면 지난 15일 103명, 20일 96명 느는 등 일주일 전부터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객이 많아지는 데 비례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 단장은 "지난달에는 1만명 정도의 입국객이 있었던 것이 현재는 2만3000~2만5000명 입국자가 증가했다"며 "해외유입 확진자수가 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선이 계속 증편될 것이고, 이에 따라 해외 입국객들도 증가하기 때문에 해외유입 확진자는 다소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 사전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의 음성확인서 제출을 필수로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입국객에 대해 3일 내 PCR 검사를 의무사항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유입을 조금이라도 늦추고 변이 감시는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름철 고위험군 감염위험이 높은 쉼터·경로당·물놀이시설, 지역축제 등에 대한 방역 상황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로 인해 6월 3주차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총 119건 추가 검출됐다. 미국에서 확산하고 있고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센 오미크론의 세부변이 BA.2.12.1은 69건이 추가로 나왔따. 이 중 36건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며 33건은 해외유입 사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세종, 면역회피성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2건(국내 7건·해외유입 5건), 38건(국내 27건·해외유입 11건) 추가 검출됐다. 이로써 BA.2.12.1 사례는 총 196건으로 늘었고 BA.4·BA.5는 누적 각각 26건·73건으로 확인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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