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하위변이 69건·남아공발 50건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2.12.1가 국내에서 69건 추가 확인됐다. 스텔스오미크론(BA.2)보다 전파 속도가 20% 이상 빠른 BA.2.12.1 변이는 현재까지 국내 사례가 총 196건으로 늘어났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월 2주(6월 12일~18일) 오미크론 하위 변이 119건이 추가 검출됐다. 현재 가장 우려가 되고 있는 BA.2.12.1가 69건 추가 검출된 가운데 33건이 해외유입이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3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세종이 됐고 면역 회피성이 있는 BA.4.와 BA.5.는 각각 12건(국내감염 7건, 해외유입 5건), 38건(국내감염 27건, 해외유입 11건) 추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BA.4와 BA.5의 누적 국내 사례는 각각 26건, 73건으로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BA.1(오미크론)와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섞인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 기간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BA.2.3은 56.9%(전주대비 4.8%p 감소), BA.2 검출률은 34.8%(전주대비 4%p 증가)로 확인됐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면제를 적용받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이미 입국해 격리 중인 사람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이날부터 격리가 풀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모습. 2022.06.08 mironj19@newspim.com |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