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장종태 "명분 없었으나 리턴공천 따른 불가피한 선택"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8:15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8:15

SNS에 서구청장 출마 관련 소회 밝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지난 지선에서 '리턴공천'으로 서구청장에 출마해 낙선한 후 20여일만에 소회를 밝혀 주목됐다.

그는 대전 시민들을 향해 "명분 없는 출마인지 알았어도 '리턴공천'을 거절 못해 이에 따른 (시민들) 실망감에 이번 선거에서 패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지난 지선에서 '리턴공천'으로 서구청장에 출마해 낙선한 후 20여일만에 소회를 밝혀 주목됐다. [사진=장종태 전 서구청장 페이스북 캡쳐] 2022.06.21 gyun507@newspim.com

장 전 청장은 20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흙수저였던 장종태를 발탁해 두 번의 서구청장으로 만들어준 민주당 대전시당의 호소와 중앙당의 전략공천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서구청장직을 몇달 일찍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서구청장에 (군색한 모양새로) 도전하게 됐다"며 "잘못된 선택이었다. 장종태 정치철학과 맞지 않는 일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구청장 출마 과정에서 중앙당의 요청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 전 청장은 "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과 서구지역 시구의원들, 대전시장 후보, 민주당 중앙당의 강력한 요청이 잇달았다"며 "명분없는 출마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원으로 거절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흙수저였던 저를 두번의 서구청장을 만들어준 민주당 호소였다"며 "그럼에도 서구를 지키지 못했다. 민주당과 저 장종태에 대한 (시민들) 실망감이 이정도로 컸을 줄 미처 몰랐다"고 털어놨다.

장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 대해 "지난 8년간 민주당과 저에게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여주셨던 시민들의 채찍질이었다. 그래서 가슴이 더 아프다"며 "다시 한번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또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