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미국 경제가 원유 가격 급등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가렛 골딩 댈러스연은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에 대해서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미국의 높은 연료 가격이 곧 원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미국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 골딩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원유 소비가 높은 국가인 미국이 얼마나 오래 견딜수 있을지에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유 생산이나 정제 능력에 대해 빠른 시간내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유가 급등을 둔화시키는 유일한 변수는 수요 둔화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연료 가격 급등은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고통 임계치에 훨씬 가까워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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