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 "취임을 축하한다", 尹 감사 인사
조 바이든 美 대통령과 악수, 나토 정상들과 사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28일(현지시간) 필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우애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한·호주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갈라만찬에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입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갈라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윤 대통령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시작된 핀란드와 스웨덴, 트뤼키예, 나토 사무총장 간 회담이 예상보다 길어진 것에 따른 것이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나토 가입을 요청했지만, 트뤼키예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나토 회원국 30개국의 전원 찬성이 필요하다.
윤 대통령 내외는 만찬장 옆에 마련된 사진 촬영장에 입장해 필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악수를 나눴다. 필리페 국왕은 윤 대통령에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 정상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단체 사진을 찍기 전 윤 대통령과 악수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정상들은 단체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