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200명대 발생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전시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221명) 대비 48명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오미크론 간단 진단키트.[사진=뉴스핌DB] 2022.06.20 nulcheon@newspim.com |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51만6813명째로 시 인구의 35.8%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
구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유성구에서 109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서구 80명, 동구 32명, 중구 28명, 대덕구 20명 순으로 발생했다.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181명으로 지난주 동일 기간(158명) 대비 14.5% 증가했다.
대전 거주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26일부터 오늘까지 4일째 집계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었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은 것은 코로나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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