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퇴임식..."충남, 더 도약하고 성장하고 행복해졌다"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양승조 제38대 충남지사가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도 도민과 충남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양 지사와 실·국장 및 동료 공직자를 포함한 도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약력 소개, 공로패 증정, 퇴임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승조 제38대 충남지사가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도 도민과 충남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충남도청] 2022.06.30 gyun507@newspim.com |
양 지사는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두 손을 맞잡고 달릴 수 있어 한없이 행복했다"며 "4년간 위기를 기회로 여기며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더 성장하고 더 행복해졌다"고 민선7기를 평가했다.
또 "충남은 정부예산 8조 원 시대를 열었고 도민의 염원이었던 혁신도시 지정으로 더 크게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며 "영광스러운 완주를 마치도록 늘 함께 해주신 220만 도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퇴임사를 마쳤다.
1995년 사법시험 합격후 변호사 활동을 하던 양승조 지사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20대까지 국회의원을 4선에 성공하며서 민주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제38대 충남도지사로 취임해 4년 간 도정을 이끌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에게 패하며 충남지사 연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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