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위치한 '이문열 문학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전통한옥 와가 6동 중 5동이 전소됐다
화재는 6월 마지막날인 30일 밤 11시14분쯤 일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7시간여만인 1일 오전 6시20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전통한옥 와가 6동 중 5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마가 할키면서 잿더미로 변한 이문열문학관은 영양출신인 소설가 이문열을 기리기 위해 영양군이 경북도 등의 지원을 받아 25억 원을 들여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9월 준공했다. 6월 현재 내부 전시공간 설치 중이었으며 문학관은 이문열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설과 자료가 전시돼 있었다. 올 가을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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