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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1㎾h 절감하면 30원 캐쉬백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1:20

아파트단지, 절감 구간별 20만~400만원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서 신청 가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세종과 나주, 진천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실시되던 에너지캐쉬백이 4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첫날인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 하에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지자체, 대학생 기자단,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19 mironj19@newspim.com

우선 발대식 당일인 이날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세대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절감량에 상응하는 에너지 캐쉬백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와 아파트 단지는 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기마다 절감실적에 따라 캐쉬백을 지급받게 된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공급측면에서 원전활용도를 제고하는 정책 전환과 그동안의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효율화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등 양대축이 중심"이라며 "에너지 수요효율화는 입지, 계통, 수용성 등 3대 허들로 공급설비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회피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동안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적정온도(26˚C) 지키기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국민참여 챌린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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