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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스콧 피터스 등 코리아스터디그룹 접견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7:42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7:42

오 시장 "한미 통화스와프 한국경제 안정에 도움"
스콧 피터스, 한미 동맹의 중요성 공유했던 기회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날 접견에는 스콧 피터스(Scott Peters), 아미 베라(Ami Bera) 등 7명의 연방 하원의원,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전직의원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코리아스터디그룹 회원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지난 5월 한미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 다시 한번 양국이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문단을 환영하였다.

스콧 피터스 연방 하원의원은 "미국 전역을 대표하는 초당적 의원 대표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국방, 교역, 교육 분야 전반에 걸쳐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신념과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울과 미국의 대도시들이 겪는 여러 직면한 도시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서울시 정책 등을 청취하며 서울시정에 관심을 표했다.

이에 오 시장은 "뉴욕시 등 전 세계 여러 도시와 마찬가지로, 펜데믹 기간에 통화량의 증대 등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전통적인 일자리 변화 등으로 인한 양극화와 빈부격차가 심해져 사회통합이 가장 큰 숙제로 대두되었다"며, "코로나가 초래한 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원들이 서울시에서의 마주친 건설 현장에 대하여 언급하자 오 시장은 "예전과 달리 대규모로 부동산을 공급할 수 있는 땅이 서울에는 없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 재개발이나 재건축과 같은 방법이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고 그 점에 대해서 많은 정책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끝으로 오 시장은 "최근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환율도 불안한 상황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는 한국경제가 안정을 찾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강조하며, 통화스와프 재개가 논의될 때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였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전통적인 한미 군사동맹이 경제·기술 동맹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걸 지켜보았으며, 그런 의미에서 통화스와프 문제도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은 2018년 출범한 미 의회 내 미·한 관계 연구 모임으로 현재 상하원 의원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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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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