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은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회복적생활교육 심화과정(RDⅢ)'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회복적 생활교육의 목적은 잘못에 상응하는 처벌을 통해 가해자를 바로 잡는 응보적 정의에서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을 통해 피해자의 회복을 우선으로 하는 회복적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회복적생활교육 심화과정(RDⅢ) 직무연수 [사진=순천교육지원청] 2022.07.05 ojg2340@newspim.com |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조치와 처분에 급급했던 것에서 벗어나 잘못된 행동이 발생했을 때 그 영향과 피해를 입은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 피해가 최대한 회복되도록 가해자의 자발적 책임과 피해자와 공동체에게 역할을 부여함으로서 학교라는 공동체가 평화롭고 안전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연수의 목적이다.
이번 직무연수는 RDⅠ기초과정과 RDⅡ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을 중심으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확산을 위해 RD3 심화과정 실습까지 병행해 진행했다.
이용덕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존중과 자발적 책임, 공감과 경청으로 교사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상호 소통하는 학교문화 조성 및 학교 공동체의 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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