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수돗물 유충 의심 사례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춘양 등 관내 정수장 4곳의 월간·주간·일일 수질검사, 급수과정별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흙탕물이 섞인 수돗물 [사진=뉴스핌DB] 2022.06.22 ej7648@newspim.com |
군은 유충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정수장의 원수, 정수 수질계측기 유입부에 분기배관과 필터를 설치해 매일 1회 이상 공정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여과지 출입문과 착수정의 방충망 설치 등 위생시설 관리도 강화한다.
가정용 수돗물의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 주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실시해 먹는 물 신뢰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화순군 물관리팀 관계자는 "지난해 단 한 건의 유충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유충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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