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기정예산 대비 3637억원 증액된 1조 2365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교·기관설립비, 학교안전 사업비 등 필수 사업 예산을 우선 반영하고 포스트 오미크론 교육회복과 선진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장기 시설투자 사업비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머릿돌 모습. 2022.07.07 goongeen@newspim.com |
세입예산은 세종시 보정액 872억원을 포함해 중앙정부 및 자치단체이전수입 3635억원과 자체수입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세출은 부문별로 유아 및 초중등교육 483억원, 평생교육 3억원, 교육일반 2490억원, 예비비 109억원 등을 반영해 편성했다.
주요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학습결손 및 심리·정서 회복, 교육과정 정상화 등 교육회복을 위해 128억원을 편성하고 2학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예비비와 학교방역 사업비 150억원을 반영했다.
또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세종창의적교육과정운영, 원격교육 지원 등 미래교육을 위해 76억원을 편성하고 학생건강증진,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 학교안전을 위해 114억원을 계상했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 차질없도록 학교·기관설립비 260억원과 교육시설, 기숙사, 급식실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56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학생문화·평생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해 31억원, 미래 재정부담이 큰 시설투자 수요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금전출금 2189억 원을 반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으로 모든 아이가 특별해지고 존귀함으로 대접받고 교육으로 한 아이 한 아이의 배움과 삶의 질을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77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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