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목성리 개성·성황마을 내 산재한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벽부등' 93개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2021년 12월 선정된 '개성 잇는 골목 공동체, 개성만점 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태양광 벽부등 설치 [사진=광양시] 2022.07.07 ojg2340@newspim.com |
시는 주민협의체와 함께 골목길을 주·야간 답사해 어둡고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낮 동안 태양빛을 받아 저녁에 주민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밝게 빛나는 LED 등을 이용한 태양광 벽부등을 설치했다.
시는 활기 넘치는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찾아낸 개성·성황마을 골목 이야기를 광양읍 목성3길 37 일원에서 오는 8일과 9일 '목성리 골목 이야기꽃, 개화'라는 주제로 골목문화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개성·성황마을이 '머물고 싶고 거닐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도록 골목어울림 플랫폼 조성 등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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