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화재 차량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부천 방화범' 추정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10:33

[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경기도 시흥시 도로변 화재 차량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9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도로변에 정차 중인 차량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마친 차량 안에서는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이 난 차량은 50대 남성 A씨의 아내 소유로 확인됐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경기도 부천의 40대 여성 B씨 집에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B씨는 손과 발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에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누군가 집에 침입해 이불을 덮어씌우고 때린 뒤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앞서 A씨는 B씨에게 만나달라고 요구하며 직장을 여러 차례 찾아갔다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B씨를 신변보호 대상자(5월31~7월 31일)로 등록하고 스마트워치도 지급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남성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남성은 A씨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숨진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 및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