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민생현장과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취임일 첫 공식일정으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민생현장방문[사진=전북도] 2022.07.12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매주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추진할 것"과 "선제적 물가대책 방안을 검토해 추경 등에 반영하고 중앙정부에 요청할 사항도 조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내 폭염상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대책과 공동 협력사항을 집중 논의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서류 보고를 지양하고 구두보고와 토론에 기반한 생산적인 회의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지난 7일 첫 간부회의에서는 "혁신적 행정, 현장행정, 공직기강을 강력히 해야 한다"며 "기름 값 등 물가 인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야 한다"고 더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부터 실시하는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타시도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북에서 추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 전북지사는 내부적으로 민생문제와 도정을 꼼꼼하게 챙기면서 국가예산 확보 및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등 외부활동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에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없으며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사업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지원을 통해 전북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과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지역대학 학과를 탄력적으로 조정과 시도지사에게 10% 범위 내 비자발급 권한을 이양을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7.12 obliviate12@newspim.com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대학 학과 조정 권한과 이민 비자의 10% 범위 내 발급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부여하는 것은 좋은 제안이다"며 "법무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주말에도 정부 서울청사를 방문하는 등 강폭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기재·문체·국토부를 잇달아 방문해 예타 진행 중인 전북 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정부 예산안 적극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새만금 도약,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문화관광산업 거점 조성 등 전북 경제 부흥을 위한 중점사업들에 대해서도 정부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전북도 지역특화분야인 자산운용금융, 공공의료복지, 농생명산업분야 공공기관의 전북도 우선 배치, 국립 전북 스포츠 종합훈련원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정이 출범한지 2주가 되어가고 있다"며 "지역과 중앙을 동분서주하며 전북의 현안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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