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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2Q 글로벌 불경기 속 선전…호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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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 전쟁 등 글로벌 악재 겹쳤지만 실적 전망 밝아
스마트폰 시장 상황 개선 이후 하반기 기대감도 ↑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국내 주요 부품사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 업계에서는 물류비 상승·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글로벌 불경기 위기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부품사가 악조건을 딛고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엔데믹에 접어들며 비대면 수요가 감소해, 동시에 IT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매출 역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여기에 더불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 봉쇄, 인플레이션 우려 글로벌 악재가 겹치며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도 양사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데 한몫을 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이 같은 우려를 뒤집고 2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2조4808억원, 영업이익은 366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 0.2%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자료=삼성전기]

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한 종류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투자와 전기차에 공급하는 카메라 모듈 등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생산법인에 1조3000억원, 올해 3월 부산사업장에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2일 FC-BGA 사업에 대한 3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만 투입되는 투자액만 1조9000억원 규모다.

삼성전기는 전장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지만 삼성전기는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최근 테슬라의 상하이, 베를린 공장에 다년간 수조원대 전기차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게약을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쪽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산업용·전장용 MLCC 사업 역시 견조한 모습을 모여주고 있다"면서 "부품업자로서 환율 요건도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MLCC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삼성전기 대부분의 사업부 매출 상황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월별로 보면 4월이 저점이었고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 있어 하반기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주력 사업인 카메라 모듈 매출 성장으로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3조974억원, 영업이익은 220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5%, 45.2% 오른 수치다.

LG이노텍이 2분기에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 아이폰13 시리즈의 수요 지속이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13의 핵심 부품인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G이노텍 실적의 대부분을 견인하는 건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인데, 올해 1분기부터 아이폰13 시리즈의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이 애플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실적을 올리면서 꾸준히 등장하던 애플 의존도 심화 논란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타 국가 기업들에 비해 철저히 이해관계를 따지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득이 되지 않으면 특정 회사 부품을 주문하지 않는다"면서 "LG이노텍의 애플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이 있지만 LG이노텍은 이제 애플의 '파트너' 위치이기 때문에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의 실적을 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이 새 먹거리로 선정한 FC-BGA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LG이노텍은 FC-BGA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FC-BGA 임원급 조직도 신설했다.

LG이노텍은 지난 6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구미 4공장 인수를 포함해 구미 사업장에 2023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액을 FC-BGA와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전 등 전방 수요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럼에도 전자 부품사들의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실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보다는 실적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는 그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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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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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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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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