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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K-콘텐츠 경쟁력 높일 'CG전문가' 육성 지원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06:00

가상공간 제작자, 총 4개월·640시간 집중교육
기업·청년 인턴십, 18개 콘텐츠 기업에 인턴십 매칭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게임,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컴퓨터그래픽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가상공간 제작자 양성 교육 ▲다양한 콘텐츠 기업 인턴십 운영 ▲기업과 전문인력 일자리 매칭까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등 컴퓨터그래픽 관련 분야에 게임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가상공간 제작자 양성 교육 2기 참여자'를 오는 14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25명 모집한다.

가상공간제작자 양성 전문교육 포스터 [자료=서울시]

그래픽, 3D 등 관련 기초 기술이 없어도 콘텐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만19세~만39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업계의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 앞으로 전망있는 가상공간 제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핵심과목을 4개월 동안, 총 640시간 교육받게 된다.

또한 ㈜로커스, ㈜퍼니플럭스 등 콘텐츠 전문기업에서 인턴십을 쌓을 참여자도 총 32명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등 졸업(예비)생, 39세 미만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7.18~8.8)할 수 있다. 지원자와 기업 간 매칭을 완료한 후 인턴십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된다.

아울러 취업지원부터 기업과의 일자리 매칭도 지원한다. 시는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취업 준비생 간의 미스매칭을 없애기 위해 기업의 대표, 부사장, 본부장 급이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인력 채용 의사가 있는 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분야별 직무 멘토로 일대 다의 멘토링 과정을 진행한다. 직무멘토링은 총 7개 분야(만화·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메타버스, 디자인, VR/AR)에서 이뤄진다.

이 외에도 콘텐츠 기업 취업에 필요한 작품집(포트폴리오) 작성 방법 강의와 컨설팅,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취업을 위한 기본 자료에 대한 취업 컨설팅도 운영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상공간 제작자 양성 교육', '취업지원 프로그램', '일자리 매칭', '인턴과정 운영' 등 콘텐츠 관련 지원사업 안내는 서울시누리집과상상비즈(biz)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상상비즈(biz)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은용경 미디어콘텐츠산업과장은 "트렌드에 민감하며 급변하는 콘텐츠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를 발굴하고, 현장형 맞춤교육 교육을 통해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할 것"이라며, "콘텐츠 기업이 필요로하는 인재와 경쟁력있는 구직자를 서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스매칭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산업 경쟁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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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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