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49%) 상승한 417.0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73.04포인트(0.57%) 오른 1만2905.48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7.90포인트(0.80%) 상승한 6044.2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27포인트(0.18%) 뛴 7209.86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 증시는 에너지 공급 위기에 대한 우려로 장초반 중국의 코로나19 사례 증가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지만 결국 장 막판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이같은 에너지 공급 차질 때문에 유럽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오는 21일부터 다시 가동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TS 롬바드의 전략 책임자인 안드레아 씨시오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를 무기화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으로 인해 더 나빠질 수 있는데다, 아직 (리스크) 가격이 완전히 책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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