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30가지 민원서식의 간편작성을 돕는 지능형 키오스크 10대를 연말까지 도입한다.
14일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확산사업 보고회[사진=김해시] 2022.07.14 |
시는 행정안전부 '2022년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3000만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을 들여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 확산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소 복잡한 민원서식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돕는 지능형 키오스크는 민원 수요가 많은 시청 민원실과 장유출장소, 8개 읍면동에 각 1대씩 설치된다.
지능형 키오스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함께 PASS, 모바일 신분증 등으로 간편본인인증을 하면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민원신청서에 기입되며 완성 후 전자문서로 담당부서로 전달되어 간편하고 종이 사용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김해시는 이의 확산 역할을 맡았다. 적용 민원도 제주 25종에 비해 5종 더 많은 30종을 취급하게 된다.
공무원이 민원 작성을 돕는 스마트패드 적용 민원도 제주 2종에 비해 5종 더 많은 7종으로 확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착수를 알리는 보고회를 이날 김해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조재훈 김해시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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