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21일 구도현 관세행정관을 2022년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 관세행정관은 적극적인 법령 검토 및 세무당국과 협의를 통해, 현행 규정상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어 45억원 상당의 수출계약 취소 위기에 처한 업체에 대해 원산지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수출을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왼쪽)이 21일 청사에서 7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된 구도현 관세행정관을 시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본부세관] 2022.07.21 |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이유정 관세행정관(통관·검사분야)은 품목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입검사로 고세율의 사고(Sago)전분을 전분 조제품(기본8%)으로 신고한 업체를 적발하는 등 통관적법성 확립에 기여했다.
여동현 관세행정관(물류·감시분야)은 외국무역선에 공급하는 면세유 불법사례에 관한 언론동향을 분석하고, 본인의 선박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불법개조된 급유선 내에 은닉된 해상면세유 3만1000리터를 적발하는등 도움이 되었다.
심장섭 관세행정관(심사분야)은 차명으로 수입한 중국산 플랜지를 국내에서 생산한 국산인양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수출한 업체를 적발함으로써 철강산업에 대한 공정무역 보호 및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최영진 관세행정관(조사분야)은 외환신고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에서 분할 출금하여 가상자산을 위탁 매입하고 이를 국내에서 매도해 차익을 얻은 불법거래를 적발해 위반자에게 과태료 2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김민영 관세행정관(권역내세관 업무수행 분야)은 이사물품에 은닉된 살상용 실탄 등의 안보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고, 미신고 물품을 적발하는 등 권역내세관 수입검사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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