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사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사를 필두로 한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MiCo Bio Alliance)'가 '2022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박람회(AACC)'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 AACC(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미코바이오메드와 미코가 전략적 투자를 한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국내외 진단업체 연합체인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현지 시간 26일부터 28일까지 본 행사에 참석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행사인 AACC에서 미코바이오메드를 중심으로 한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는 공동 부스를 활용해 각 회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모회사 미코와 함께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아일랜드 진단업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와 현지 CRO(임상시험수탁기관)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 최대 체외진단 시장인 미국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과 회사 인지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위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재급증하는 상황에서 방역 니즈에 부합한 진단 제품들이 재조명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 현지 바이어들에게 미코바이오메드의 다양한 제품군을 홍보하고 판매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AACC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일반 PCR 검사보다 검체 채취가 편하고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은 타액 PCR 키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번 AACC에서 주로 전시될 제품은 ▲자사 원천기술인 Lab-on-a-Chip을 기반으로 개발한 real-time PCR 장비(Veri-Q PCR 316)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분자진단 시약 ▲면역진단 장비 ▲코로나19 항체 항원 신속진단키트 등이다.
특히 백신 추가접종 간격판단에 유용한 신속 항체진단키트(COVID-19 Biokit IgG/IgM)는 최근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추가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평가하는데 신속하고 저렴하게 개인 면역 반응을 데이터화 및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진 바 있다.
또한 면역진단 장비 VERI-Q PinoView 역시 신속 항체진단키트의 대조선과 결과선을 비교 분석해 검출 감도를 6초만에 수치화 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미코바이오메드가 확보한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들이 각기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동반 성장하여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회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 AACC 부스 [사진=미코바이오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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