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한국문화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년 한국어 연수과정 및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노래와 춤‧연극‧개그 등을 선보이는 유학생 잔치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어학당 성과발표회 [사진=순천대학교] 2022.07.27 ojg2340@newspim.com |
총 120여명의 한국어학당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K-pop 댄스를 비롯해 K-드라마 패러디와 유학생 자국의 다양한 전통문화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한국어연수과정 5B반(지도 이윤서 강사)이 토론‧콩트‧노래‧춤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K-드라마 '사내맞선' 패러디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전통춤을 보여준 팀이 우수상과 특별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학체험기 발표 대회에서는 놀라운 글과 말솜씨를 보여준 난다윗아웅(미얀마)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영진 총장은 "순천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 속에서 순천대학교를 대표하는 멋진 구성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연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오늘 성과발표회를 통해 놀랍도록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 학생들에게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으로서 외국인 신입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순천대학교 국제교류교육본부는 ▲국제교류의 날 ▲유학생 상담 ▲버디프로그램 ▲슬기로운 방학생활 등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주 및 생활 적응과 학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우수한 해외 인재들을 한국과 순천을 사랑하는 친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2023~2025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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