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경제인 사면 필요" 촉구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 사면 요구에 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 신동빈 회장 등 경제인 사면도 적극 검토돼야 한다. 대통령께 건의할 생각이 없는가'라고 질의하자 "(대통령께)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7 photo@newspim.com |
한 총리는 지난 13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월례 포럼에서도 경제인 사면 여부에 대해 "어느 정도의 처벌과 어려움을 충분히 겪었다고 판단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우리 경제나 국민의 눈높이에서도 어긋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공모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 받고 수감됐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며, 형기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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