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15일(4503명) 이후 109일만에 4000명대를 넘어섰다.
대전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1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1488명) 대비 2678명 증가했다.
코로나19 검사행렬. [사진=뉴스핌DB] |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56만2623명째로 시 인구의 38.9%가 코로나19에 한 번 이상 감염됐다.
구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서구에서 136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유성구 1092명, 중구 648명, 동구 639명, 대덕구 424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646명으로 지난주 동일 기간(1978명) 대비 33.8% 증가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자율적인 방역을 당부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과 비슷한 규모인 광주와 울산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점을 우려하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 구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자율적인 방역 수칙을 더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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