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0일까지 2023년 국비 확보 총력 기한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기획재정부와 농림해양예산과, 기후 예산과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현실과 현황, 필요성을 구조화해 관련자들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04.25 ojg2340@newspim.com |
건의한 사업은 ▲여자만 국립갯벌 해양정원 조성 예타 건의(2500억원) ▲용산‧장수 농어촌 하수도 정비(46억원) ▲군농‧영천 농어촌 하수도 정비(52억원) ▲청암‧비봉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55억원) ▲벌교 갯벌 복원화(70억원) ▲해양갯벌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 증액(100억원) ▲보성 관로 정비 2단계(105억원) ▲회천지구 관로 정비(123억원) 등 총 8개 사업 3051억원이다.
특히 여자만 국립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보성‧고흥군, 여수‧순천시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2023년 예산 확보는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결을 같이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기존 사업들도 규모화 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방 재정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