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단독] 과기부, 500억 투입해 우주 스타트업 육성한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4일 10:59

최종수정 : 2022년08월04일 10:59

5년간 매년 100억원씩 모태펀드 출자
발사체·소부장·인공위성 등 범위 넓어
우주산업 해외 기술 의존도 탈피 절실

[세종= 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정부가 우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처음으로 출자한다. 올해 누리호 발사 성공 이후 우주산업 생태계 육성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4일 뉴스핌의 취재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모태펀드는 해마다 예산 배정에 따라 투자금액이 결정되는 공급자 위주 투자 정책에서 탈피해, 시장 수요를 반영한 회수 재원의 재순환 방식으로 안정적 벤처투자 재원 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2005년에 결성돼 운영 중이다.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재원 공급은 정부가 하되, 투자의사 결정은 한국벤처투자가 맡는다.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의 연소시험 모습 [자료=이노스페이스] 2022.05.03 biggerthanseoul@newspim.com

관련 예산안에는 해마다 100억원 가량의 출자금을 통해 5년동안 우주 스타트업 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 담겼다.

올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에 힘입어 정부가 민간 우주기업 육성에 팔을 걷고 나선 상황에서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투자를 일으키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발사체 스타트업을 비롯해 우주산업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인공위성 개발 스타트업 등 우주산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발사체나 인공위성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과 관련된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분야를 폭넓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분야 모태펀드 출자가 내년 예산안에 담기게 되면 처음으로 우주산업 분야로 모태펀드 출자가 진행되는 것이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2014년부터 시작된 과기부의 모태펀드 출자 현황을 보면, 2014~2019년에는 디지털콘텐츠에 집중됐다. 2020년 디지털콘텐츠에 연구개발특구 투자가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디지털콘텐츠, 연구개발특구, 공공기술사업화 분야로 세분화됐다. 올해는 디지털콘텐츠와 공공기술사업화에 모태펀드가 출자됐다.

올해까지 과기부가 출자한 모태펀드 규모는 3515억원 규모이고, 추진중인 민간자본(자펀드)까지 합친 결성총액은 7577억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8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우주스타트업 대표는 "최근에는 엔젤투자자나 대기업이 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발사체 뿐만 아니라 인공위성 등 실질적인 우주독립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외 기술 의존도에서 탈피해야 하는 만큼 국내 우주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항공우주학계 관계자는 "누리호를 통해 발사된 조선대의 큐브위성의 경우에도 국산 통신보드를 이용한 결과 결과적으로 교신이 어려웠지만 국내산 부품 개발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인공위성의 경우, 누리호를 통해 발사가 금지된 만큼 앞으로 우리만의 우주 개발 스케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모태출자재원 현황 [자료=한국벤처투자] 2022.08.04 biggerthanseoul@newspim.com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