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직무역량 중심 채용…IT부문은 코딩테스트 진행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116명을 채용하고 약 3개월 간 수습과정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교보생명] 이은혜 기자= 2022.08.04 chesed71@newspim.com |
교보생명은 지난 4월 채용공고를 낸 뒤 직무에 적합한 실력과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블라인드' 채용 과정을 거쳐 일반직 87명, 사무직 29명을 최종 선발했다.
채용 분야는 ▲영업관리 ▲법인영업 ▲퇴직연금컨설팅 ▲계리 ▲회계·세무 ▲IT부문 등에서 진행됐다. 특히 IT부문 지원자는 직무 역량 중심의 채용을 위해 코딩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직원들은 3개월 간의 수습과정을 밟은 뒤 오는 10월 현업부서에 배치돼 정식으로 근무를 시작한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이 입사 후 회사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생명보험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약 1년간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9개월 간의 실습과정으로 보험 실무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이다. 변액보험판매관리사 등 직무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과 디지털 교육과정 참가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1대 1 멘토링, 그룹 미팅, 독서 학습, 메타버스 워크숍, 패밀리 캠프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도 회사의 핵심가치와 채용 직무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의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매년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며 "사람이 중심이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재 채용과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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