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든든서비스' 통해 고객이 놓친 보험금 찾아줘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교보생명은 올해 상반기 131만명의 고객에게 약 1조753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보험가입 상품에 대한 보험금 정보를 제때, 정확히 제공해 사고·질병 등으로 위기에 처한 고객들을 도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사옥 전경 [사진=교보생명] 이은혜 기자= 2022.08.04 chesed71@newspim.com |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부터 고객이 놓친 보험금을 직접 찾아주고 가입과 유지, 지급 절차를 도와주는 '평생든든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미처 몰라 신청하지 못했거나 금융 지식이 부족한 계층에게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이들에게 위로 창구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사고보험금 520억원을 찾아줬다. 이는 2019년 428억원, 2020년 509억원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 보험금 대리 접수 제도'와 '방문 지급 서비스'를 운영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보험금 청구가 어려운 고령층을 도와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고 보험금 대리 접수'는 5451억원, '보험금 방문 지급'은 2364억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175억원, 226억원 늘었다.
이 외에도 청각 및 언어장애가 있는 고객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손말이음센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문자, 영상 등을 통해 중계사에게 의사를 전달하면 중계사는 교보생명 콜센터 상담사원에게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필수 생존 요건인 수익 추구와 함께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소외되기 쉬운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을 통해 포용적인 보험이 되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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