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국도 및 국유철도는 통행 장애구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폭우로 인한 도로, 철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유실 방지를 위해 24시간 장관 보고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저녁 금천역·광명역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점검을 마친 후 국토교통부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소집해 실시간 피해·복구 상황과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헸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도로는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국도3호선 연천군 일대와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14.4㎞ 구간은 전면 통행 재개가 이루어졌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 인근, 국도43호선 화성시 일대, 국도31호선 인제 합강리 일원은 조속히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
철도는 일산선 화정역 선로 침수 피해가 추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실시간 대응을 통해 1시간 14분 만에 정상운행을 재개해 현재 운행 장애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은 피해상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호우 상황 발생 이후 즉시 구성한 긴급주거지원반을 구성해 수해지역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긴급지원주택' 물량을 확보 중이다.
원희룡 장관은 "밤사이 강우가 지속되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본부 및 소속·산하기관에서는 전국의 상황을 예의 주시해달라"며 "유사시 시간을 불문하고 즉시 보고 및 응급 대응체계를 구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원희룡 장관이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2022.08.10 dong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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