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콘텐트리중앙, 2Q 최대 매출 달성…"영화 부문 팬데믹 이후 첫 흑자"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17:50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17:50

2분기 최대 매출 달성…전년동기比 88.7%↑
방영 작품 총 13편, 분기 중 최다 규모
영화 부문 팬데믹 이후 첫 흑자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5시0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 미디어기업 콘텐트리중앙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방송과 영화 부문에서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영향이다. 특히 영화 부문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팬데믹 이후 첫 흑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하반기 15편의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고, 이정재 배우의 첫 연출작 영화 '헌트'가 개봉하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 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콘텐트리중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8.7% 증가한 2659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318억원) 폭이 95.9% 급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방송 부문은 레이블사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향 작품 증가가 연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분기 기준 최다 작품 공개로 최대 매출액 달성하며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영화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2.4% 성장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범죄도시2' 배급 수익이 반영되며 영화 부문 실적 회복을 가속화했으며, 관련 투자수익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의 사업 영역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하는 방송 부문과 극장 운영과 영화를 제작/투자/배급하는 영화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트리중앙 방송 부문 실적 추이[자료=콘텐트리중앙]

이번 2분기 실적에서 방송 부문은 제작사들의 OTT향 작품 증가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했다. 방영 작품 수는 총 13편으로 역대 분기 중 최다 규모다. 제작사수도 지난해 2분기 대비 5곳이 늘어나며 15개로 확대됐다.

콘텐트리중앙은 OTT향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화 시리즈물 제작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콘텐트리중앙은 넷플릭스와 'D.P. 시즌2',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지옥 시즌2' 제작을 협의 중이다. 또한 아마존을 통해 방영되는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2'와 메가박스와의 범죄도시 3편 제작을 확정했다.

콘텐트리중앙 관계자는 "다수의 제작사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제작 능력 확대로 2분기부터 방영작이 대폭 증가했다"며 "올해 33편 규모의 작품 제작 및 방영에 나설 예정이며,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 구축 및 프리미엄 콘텐트 IP 확보를 위한 제작 투자를 지속해 2025년에는 50편 이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콘텐트리중앙 영화 부문 실적 추이[자료=콘텐트리중앙]

영화 사업 부문은 영화 '범죄도시2'와 '닥터스트레인지2' 흥행에 힘입어 팬데믹 이후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영화 부문 매출액은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10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주요 대작 개봉으로 5월부터 전국 관람객 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7월 티켓가격 추가 인상 효과로 향후 극장의 실적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메가박스가 투자/배급한 '범죄도시2'의 흥행으로 추가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며 "광고 매출 회복은 상영 매출과 비교해 더디지만 하반기에는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2는 누적 관객 수 1269만명 및 누적 매출액 1313억원으로,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이자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지난 7월초 '범죄도시 시즌3' 제작이 확정했다.

이날 개봉하는 첩보 액션 영화 '헌트'도 '범죄도시2'에 뒤를 이어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트'는 배우 이정재가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은 영화로 제75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해외 144개국에 선판매를 달성했고, 전날(9일) 사전 예매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콘텐트리중앙 측은 "2023년까지 헌트, 교섭, 타겟, 드립, 대외비, 보고타, 탈주 등 11개의 투자/배급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