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7월 CPI 발표 앞두고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로블록스·유니티↓ VS 테슬라↑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20:53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08:1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월 10일 오전 7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27% 오른 4135.5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20%(66포인트), 나스닥100 선물은 0.36% 상승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반도체 대표 기업인 엔디비아(종목명:NVDA)와 마이크론(MU) 등의 실적 부진 경고에 따른 여파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도 0.18% 하락 마감했다. 

역시 실적 쇼크 가능성을 경고한 백신 제조업체 노바백스(NVAX)와 대출 플랫폼 업스타트(UPST)도 전일 주가가 각 30%, 12% 급락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예정된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온통 쏠리고 있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FOMC 전까지 나올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바탕으로 차기 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 밝힌 탓에 투자자들은 이날의 수치로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와 관련한 실마리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7월 8.7%(전년대비)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6월의 9.1%에서 상승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5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2만8000명 늘며 시장 전망치를 두 배 넘게 웃돌았다. 강력한 고용 상황 덕분에 연준의 운신의 폭도 넓어진 터라, 예상보다 웃도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면 연준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69.5%로 반영하고 있다. 7월 미국의 고용 지표 발표 전에는 0.5%포인트 인상이 대세였으나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수치에 연준이 보다 과감한 행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로블록스의 게임 [사진=업체 제공]

특징주로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은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BLX)의 주가가 개장 전 15% 가까이 추락 중이다.

9일(현지시각) 로블록스는 2분기 순손실이 1억7540만달러, 주당 30센트로 1년 전 손실액인 1억4010만달러, 주당 25센트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5억9120만달러로 1년 전의 4억5410만달러보다 30% 늘었으나, 예약금액은 6억3990만달러로 1년 전의 6억6550만달러보다 4%가 감소했다.

앞서 월가 전문가들은 25센트의 주당순손실과 6억8360만달러의 예약 금액을 점쳤는데 이에 못 미친 결과가 나왔다.

역시 예상보다 큰 폭의 분기 손실을 발표한 모바일 엔진기업 유니티 소프트웨어(U)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앱 마켓팅 서비스 회사인 앱플로빈(APP)이 유니티에 20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내놓았다는 보도에 전일 1.19% 상승 마감했으나, 장 마감 후 나온 실망스러운 실적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각 소식에도 개장 전 1% 상승 중이다. 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를 인용, 머스크 CEO가 최근 며칠 사이 테슬라 주식 792만주, 총 68억8000만달러어치(한화 약 9조4억1600만원)어치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주식 매각은 지난 4일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의 2022년 연례 주주 총회 직후인 8월 5일~8월 9일 사이 이뤄졌다. 

이날 정규장 마감 후에는 디즈니(DIS)와 쿠팡(CPNG)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