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남부지역에 11일 또 다시 밤새 100mm 이상 많은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경기도 전 지역은 호우경보와 주의보 모두 해제된 상태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광명시 목감천이 폭우로 범람위기에 처했다. 2022.08.08 1141world@newspim.com |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양평 640.5mm, 광주 639.5mm, 여주 614.5mm, 성남 546mm, 의왕 503mm, 광명 502.5mm, 군포 484.5mm 등이다.
11일 오전 7시까지 시간당 강수량은 평택이 47mm로 가장 많았으며 이천 46mm, 용인 42mm 등 경기남부와 동부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비로 인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재민은 187세대 334명이며 임시로 대피한 주민은 277세대 506명으로 집계됐다.
산사태는 14건, 공공시설은 59건, 주택·상가 침수는 156곳으로 현재 대부분 응급 복구를 마쳤고 침수된 차량 315대 또한 모두 견인 완료됐다. 일반도로 및 둔치 주차장 등 55개소를 통제해 침수피해에 대비했다.
화성시 정남면에서 9일 오전 4시 27분쯤 산사태로 컨테이너 매몰돼 중국 국적 40대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08.09 1141world@newspim.com |
경기도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7318명(도 32, 시군 7286)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 12일까지 경기도북부지역엔 50~100mm, 경기남부지역엔 20~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을 대비해 산사태와 시설물 피해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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