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신범철 국방차관 "과학기술강군 위해 국방혁신 4.0 꼭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20:46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20:46

국방부, KIDA 공동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
국방 분야 부단한 체질변화 필요성 적극 공감
새 군사전략·군사력 운용개념, 인재양성 중요성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2일 "과거 국방개혁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기술경쟁과 인구절벽의 도전요인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 차관은 "우리 군이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과학기술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학기술 관련 핵심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국방혁신 4.0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신 차관 주관으로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함께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를 열었다.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이전 국방개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군 안팎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방혁신의 방향성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방부에서 12일 오후 열린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에서 신범철 차관(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 실·국장과 합참, 각 군 과제담당 부장 등 군 주요 직위자와 KIDA와 민간의 안보 전문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차 회의를 열어 과제별 세부추진 방안을 검토했다. 이번 1차 세미나에서는 국방개혁 평가와 추진 방향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외부 안보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1세션에서는 조남훈 KIDA 미래전략연구위원장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 국방개혁 추진상황을 평가했다. 2세션에서는 마상현(준장)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이 현재까지 발전된 국방혁신 4.0의 개념과 세부 추진 분야를 소개했다. 마 추진관은 선택과 집중, 실현과 체감, 소통과 공감을 핵심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방혁신을 지속한 국가들이 강군으로 성장했다면서 국방의 부단한 체질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 간 새로운 군사전략과 군사력 운용개념, 인재양성 중요성도 제언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2일 오후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함께 연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또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따라 국방과 전쟁 패러다임 변화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실로 다가온 인구절벽과 기술경쟁의 도전적 안보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첨단전력 중심의 과학기술강군으로 질적인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국방부는 장관(차관) 주관의 국방혁신 4.0 세미나와 포럼을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설문조사와 슬로건 공모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일선 장병과 국민과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 차관은 "군은 물론이고 민·관·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면서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발전적 제언들이 기본계획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