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보안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가 강력한 수익을 보고하면서 공급망 제약이 완화돼 다음 분기에도 낙관적인 수익 예측을 전망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중이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스코 시스템즈의 분기 매출(수익)은 131억 달러로 예상치 127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주당 순이익(EPS)도 조정 기준 0.83 달러로 예상치 0.82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시스코 본사. [사진=시스코] 2020.08.13 justice@newspim.com |
시스코의 가이던스도 견조했다. 분석가들은 0.6% 감소를 예상한 반면 회사는 이번 분기의 매출 성장 예측 범위로 전년 동기 대비 2~4%를 전망했다.
시스코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전일 대비 4.4% 상승한 48.72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JP모간은 최근 시스코가 다음 분기에 더 어려운 지출 환경에 직면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JP모간은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JP모간은 "2022와 2023년까지 기업들의 IT 지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공급망과 관련된 부담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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