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13년부터 추진해 온 경남형 트랙사업 추진 체계 개선 사항을 반영해 하반기 트랙사업 참여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형 트랙 사업은 도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채용장려금 및 환경개선금 등 인센티브를 비롯한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경남도 고유사업으로 고졸 청년층의 안정적 취업처 확보를 지원하는 '하이트랙'과 대학생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한 '기업트랙' 사업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2.07.04 |
도는 지난 6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청년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타 유사 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참여 기업과 청년 인센티브 확대를 주 내용으로 하는 경남형 트랙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환경개선금 지원 요건 완화와 지원액 확대 ▲트랙사업 관리 통합플랫폼 기능 개선 ▲참여 기업에 대한 우대지원 정책 강화 ▲협약 기업 소통 및 홍보 강화 등이다.
환경개선금은 일정규모 이상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지원하는 기업 복지 및 근로개선 향상 인센티브로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급요건도 정규직 3명에서 2명 채용으로 완화했으며, 인구감소 11개 시군은 자부담(20%)을 제외해 시군 간 균형있는 일자리정책 추진도 가능할 전망이다.
참여 기업 모집 공고‧지원금 신청과 지급‧협약업체 관리 등 일자리와 연계 가능하도록 통합플랫폼을 재구축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우대혜택도 기존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과 은행권 금융우대 지원 이외에 청년친화 기업 가점 부여와 노무상담 지원 등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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