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800억 손실? 무리한 해석…인니 정부와 대화중"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6:25

"800억원대 설비 선발주한 것은 사실"
"계약발효 위해 인니 정부와 대화 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18일 무리한 선(先)발주로 인해 수백억원대 손실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무리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에 어떠한 건조 계약 취소 검토 및 취소 통보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앞서 산업은행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019년 4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2차 잠수함 3척을 수주했지만 계약금을 입금받지 않은 상태에서 800억 원 규모의 설비 제작에 착수했다. 그러나 잠수함 건조계약을 체결한 지 3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계약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부실 경영 논란에 휩싸였다. 계약 미발효 상태에서 무리한 선발주를 단행했는데, 정작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계약은 파기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4월 잠수함 3척에 대해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 발효가 되지 않은 것과 일부 자재를 선발주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기 발주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제품 납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일부 자재를 조기 발주하는 것은 업계 관례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인도네시아와의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와의 첫 사업 진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2003년과 2009년 두차례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잠수함 1차 사업으로 잠수함 3척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해 세계에서 잠수함을 수출한 다섯번째 국가가 됐다"며 "이 같은 실력을 인정 받아 2018년 세번째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충당금 900억원이 날라갔다는 것 또한 무리한 해석이며, 계약 발효가 되면 회계상 환입이 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계약 발효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으며 수주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