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최근경제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최근 내수는 완만한 개선 흐름이지만,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발표한 '8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과 대면서비스업 회복으로 내수가 완만한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경제심리도 일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향후 수출회복세 제약 등 경기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이어 "대외적으로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 미국·중국의 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 하방위험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추석민생·호우피해 복구 등 민생·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하면서 민간 경제활력 제고 및 리스크 관리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문별 구조 개혁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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