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완료 시 출범 3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 등극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캐롯손해보험은 22일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3년 이내에 주식시장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캐롯손해보험] 이은혜 기자= 2022.08.22 chesed71@newspim.com |
이번 유상증자는 총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달 이사회를 열어 1750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지었고, 연내 2차증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이번 1차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주주로 사모펀드(PEF)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을 유치했고,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캐롯손해보험은 한화손보가 50.6%, SK텔레콤은 7.8%, 티맵모빌리티는 3.9%, 현대자동차는 2.7%, 알토스벤처스는 10.2%, 스틱인베스트먼트는 15.5%, 어펄마캐피탈은 9.2%의 지분율 구조를 갖게 됐다.
2차 증자는 어펄마캐피탈이 조성 중인 공동투자 펀드를 포함한 신규 잠재 투자자 및 기존주주 추가 출자로 순조롭게 마무리 될 예정이다. 캐롯손해보험이 투자를 완료하면 출범 3년만에 기업가치 1조원을 기록하게 된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캐롯손해보험에 대한 시장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계획된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5년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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