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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량의 법칙]④'정인이 사건'에 양형기준 강화...우리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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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신고"
아동학대범죄 예방·근절 시스템 갖춰야
강화된 양형기준, 범죄 예방 효과로 이어져야
스웨덴, 1979년 세계 최초로 아동체벌 금지 명문화

똑같은 살인 사건인데 누구는 무기징역을 받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구는 징역 10년을 선고받기도 합니다. 이처럼 죄인에게 내리는 형벌의 정도, 통상 죄인이 복역해야 할 기간을 형량(刑量)이라고 하는데요. 판사들은 피고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요소를 양형에 모두 반영해 형량을 정합니다. 같은 듯 보이지만 사건마다 다를 수 밖에 없는 '형량의 법칙'을 뉴스핌에서 8월 한달 동안 5회 걸쳐 들여다봅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아동학대범죄에 대해 처벌수위를 강화하는 양형기준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법감정에 맞지 않는 판결들에 논란이 일고 있다. 양형기준 내 선고더라도 최대 형량 선고가 적은데다, 항소심을 통해 감형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1일 '화성 입양아 학대살인' 사건의 피고인 양부 A씨가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2년을 확정받았다. 양형기준에 따라 권고형량 범위 내 최대 형량이 선고됐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겨우 22년?"이었다. 이는 국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

한 변호사는 "예전에는 옆집에서 아이가 울면 '그런가 보다' 했었지만 요즘은 조금만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신고를 한다"며 "민법 제915조 '부모의 징계권' 조항이 사라진 것만 봐도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계기는 '정인이 사건'이었다. 아동학대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 이른바 '정인이법'은 연 2회 이상 아동학대 의심신고 시 즉각 분리,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의 권한 강화, 아동학대살해죄 신설 등 국가의 개입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를 위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법 신설 이후 약 1년 만인 올해 3월 아동학대살해죄의 양형기준을 마련했다. 권고 형량의 기본 범위는 징역 17∼22년, 감경 영역은 징역 12∼18년, 가중 영역은 징역 20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 이상으로 설정했다.

아동학대치사죄의 양형기준도 강화됐다. 기본 형량을 4~7년에서 4~8년으로 늘리고 죄질이 나쁠 경우 적용되는 가중 범위도 6~10년에서 7~15년으로 상향했다.

또 아동학대죄의 특별감경인자 중 참작할 만한 범행 동기에는 '단순 훈육, 교육 등의 목적으로 범행에 이른 경우는 제외한다'는 명시적 규정을 추가했다. 즉, 가해자들이 "훈육이나 교육목적이었다"고 주장해 감형을 받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처럼 강화된 양형기준이 현실에서는 어떨까?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생후 16개월 입양아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 가해자인 양부모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법정최고형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2021.05.14 pangbin@newspim.com

 ◆ '화성 입양아 학대살인' 양부, 범행 인정·반성·초범인 점 고려

화성 입양아 학대살인 사건의 피고인 양부 A씨에 대해 검찰은 "33개월 된 아동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했고 피해아동은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생명을 잃게 됐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당일 피해아동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흥분해 피해아동의 얼굴과 머리 부위를 여러 차례 때려 쓰러지게 했고 의식을 잃은 피해아동을 장시간 방치해 사망하게 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 이 사건 살해범행 자체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위와 같은 원심판결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의 잘못이 없고 여러 양형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양형부당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A씨가 피해아동을 학대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방치한 양모 B씨의 경우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월형을 확정받았다.

B씨에 대해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아동을 직접 구타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피해아동이 이상증세를 보이는 것을 알면서도 학대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뒤늦게 병원에 데려갔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B씨 역시 초범이고 부양해야 할 어린 자녀가 4명이나 더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피해아동을 차별하고 학대한 증거를 찾아볼 수 없고 남아있는 자녀들이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2년 6월로 형을 감형했다. 대법원은 양형부당을 주장한 B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 처벌수위 강화...국민 인식수준도 높아져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 사흘 동안 세살배기 딸을 집에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 C씨는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C씨는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했으면서도 이 사실을 숨긴 채 2주 동안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확정적 고의를 갖고 살해한 것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를 갖고 소극적 부작위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20년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C씨에 대한 심리평가 보고서와 미혼모 지원단체 관계자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피고인이 범행에 이르게 된 데는 미숙한 판단 능력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형을 감경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원심 판단은 그대로 유지했다.

선고 이후 '죄에 비해 형량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양형기준을 강화해놓고 재판 과정에서 감형이 크게 이뤄지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한 변호사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처벌수위가 강화된 것은 맞지만 그만큼 국민의 인식수준도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사기관에서도 사건 처리 건수가 늘어나고 법원도 더 엄중하게 판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평균 양형기준 준수율은 9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기준 준수율이란 양형기준이 제시하고 있는 권고형량 범위 내에서 선고형량이 정해지는 비율을 말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제정하고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동학대범죄를 예방·근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즉,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감시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강화된 양형기준이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 세계 아동인권 보호의 모범으로 불리는 스웨덴은 1979년 세계 최초로 가정 내 아동체벌 금지를 명문화한 '어린이와 부모법'을 만들며 전 세계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선도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률적 규제 외에도 정책 등의 복합적인 대책이 낳은 성공 사례다. 스웨덴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이 아동학대 처벌 수위를 크게 강화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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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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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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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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