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영자 김제시의장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쌀값폭락에 미흡한 정부대책 보완할 농민 지원방안 강구하겠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23일 "쌀값 폭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부 대책은 크게 미흡하다"고 진단한 뒤, "지역주민의 4분의 1 가량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도 김제시민을 위해 집행부와 더불어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9대 김제시의회의 방향타를 잡은 의장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김제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행동하는 의회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이 뉴스핌 취재진과 대담을 나누며 전반기 의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2022.08.23 lbs0964@newspim.com

다음은 뉴스핌 취재진과 일문일답.

- 제9대 시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바퀴로 비유되 듯 견제와 협조가 조화있게 균형을 이뤄야 한다.

김제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는 무한한 협력을 하되,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여질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제동을 걸겠다.

견제와 비판이라는 시의회 본연의 임무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전반기 의회를 이끌겠다. 

- 과거 시의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제8대 후반기 의장을 포함해 지난 12년간의 의정생활을 뒤돌아 보면 시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된다.

불미스런 일들로 실추된 의회상을 이번 9대 의회에서는 반드시 만회하리라 믿는다. 앞으로는 시민들의 눈높이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두 뒤축이 닳도록 현장을 누비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 

- 김제시정의 보완점이 있다면

▲김제시 연간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 민선 7기를 예로 들자면 농·배수로 사업 등 소규모 사업에 시정이 집중되는 바람에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김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장기 사업 발굴이 아쉽다.

정성주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에서는 이러한 부족함이 보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에서도 기꺼이 협조하겠다. 

-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잘 아다시피 고향사랑기부금법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동력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조만간 행안부가 관련 조례 시안을 만들어 지자체에 내려보낸다고 한다.

우리 김제시의회에서도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점에서 촘촘하게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가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비교우위에 설 수 있는 차별화된 방안을 연구중이다.

기부하는 출향인사는 물론 답례품으로 제공될 지역 특산품 생산자 모두 만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묘책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새만금권 특별자치단체에 대한 견해는 

▲마침 어제(22일) 김관영 전북지사가 강임준 군산시장·정성주 김제시장·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새만금행정협의회'를 통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자치단체 전단계 기구다. 3개 시군의 행정체계와 기본업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새만금권역과 관련한 공동사업을 지역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구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특별자치단체가 되는 것이다.

과거 방조제 관할권처럼 갈등을 불식시키는 일이 급선무다. 3개 시군간 신뢰를 회복하는데 일조하겠다.

물론 특별의회도 같은 의미로 구성된다. 새만금 개발에 있어서 집행부와 더불어 긴밀히 협조해 특별자치단체와 특별의회를 구성하는 일에 있어서도 김제시가 선점토록 하겠다. 

쌀값 폭락에 애타는 농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사진=김제시의회]2022.08.23 lbs0964@newspim.com

- 쌀값 폭락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농업수도를 자처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민이 무너지면 김제시도 같이 무너진다.

지난 17일 김제시의회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쌀값 폭락 방지 및 수급안정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에서 주장했듯이 쌀값 하락시 시장격리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양곡관리법 개정이 시급하다.

조만간 조생종 수확기가 다가온다. 정부는 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오죽하면 풍년농사를 갈아 엎겠는가.

정부의 즉각적이고 만족스런 대처를 간곡히 요청한다. 아울러서 집행부와 시의회 차원에서 농업인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로 마련할 방침이다. 

-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축을 담당하는데

▲그렇다. 굴뚝없는 공장이라고 일컬어 지듯 관광산업 육성이 중요하다. 집행부도 같이 인식하고 있다.

새만금 동서로 개통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심포항~벽골제~모악산을 잇는 관광벨트를 엮어내야 한다.

심포항이 새만금 관광의 관문으로 활용되도록 구상하고 있다.

벽골제는 지평선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축제 기간에만 활용되는 아쉬움이 있다. 사계절 관광지로 탈바꿈하도록 포토존 설치를 비롯 '쌍용'과 더불어서 '농도 랜드마크'를 설치하면 좋겠다.

모악산 개발은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에서 도립공원 경계구역 재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금평저수지에 설치되고 있는 스카이워크 등 앞으로 모악산을 관광자원으로 더욱 활용해야 한다. 

- 끝으로 김제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듯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아! 김제시의회가 달라졌구나'라는 말이 나오도록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13명의 시의원들과 함께 김제시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자 한다.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영자 의장[사진=김제시의회]2022.08.23 lbs0964@newspim.com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사진
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