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천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히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인수합병을 완료한 사실이 부각되며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을 보유중인 디스플레이텍이 강세다.
24일 10시 24분 디스플레이텍은 전일 대비 8.53% 상승한 6,11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첫 세단형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천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22일 아이오닉 6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인 아이오닉 5의 2만3천760대를 1년 반 만에 1만3천686대 초과한 것이다.
아이오닉 6는 6.2㎞/㎾h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소비효율, 산업부 인증 기준 524㎞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 저항계수(0.21),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실내 공간, 역동적 주행성능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기차 구매는 곧 인프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디스플레이텍은 현대차의 충전서비스인 '이핏'의 운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단순 주주였지만 이후 현대기아차는 지난 28일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63.53%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에 등극했다.
한편 디스플레이텍은 여전히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 중 하나라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