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함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웨일 브라우저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학급 관리 솔루션 ▲수업의 질을 높이는 교육용 솔루션 ▲불필요한 앱∙홈페이지 차단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급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가 웨일 계정 하나만으로 온라인 학습 환경에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웨일 스페이스는 50여 개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8월 기준 계정 이용자 수가 110만을 돌파해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서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열린 'NWEC 2022' 현장. [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에서 생성된 교육 데이터를 해당 교육기관에 제공, 학교와 교육청 등은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의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하는 등의 디지털 교육 역량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일부 교육청은 웨일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교육 현장의 특성을 살린 자체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는 각 교육 현장이 손쉽게 데이터를 교류할 수 있도록 웨일 스페이스 간의 연계성도 확장할 예정이다. 예컨대 상급학교로 진급할 때 이용자 정보나 학습 이력을 해당 교육기관에 일일이 연동하지 않아도 웨일 스페이스 통합 계정 하나만으로 바로 관련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웨일 스페이스가 도입된 만큼 교육기관들이 웨일 스페이스 상에서 각자의 특성을 살려 더욱 활발히 교육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NWEC 2022처럼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교육 방향성을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의 전국 도입을 앞두고 이달 6일과 13일 제2사옥 1784에서 'NWEC 2022(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022)'를 개최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 선생님, 제휴 솔루션 파트너들에게 웨일 스페이스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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