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5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 칠서지점과 울산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0.1.22. |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6월 23일, 칠서지점은 6월 30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이후,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경계' 단계 해제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 미달)에 해당해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됐다.
울산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 이상)에 해당해 조류경보 관심를 발령하게 되었다.
낙동강 물금·매리 및 칠서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이후로 63일, 56일만에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되는 것으로 최근 낙동강 유역에 내린 강우로 유량 및 유속이 증가하면서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지속된 가뭄으로 댐 방류량이 적은 상황에서 최근 강우로 영양염류가 유입되고 높은 수온이 지속되면서 조류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조류 경보 발령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항상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에 맛·냄새물질 및 조류독소 등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수처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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