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 주제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던 제22회 불갑산상사화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영광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2회 불갑산상사화축제 행정지원계획 시달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일자별 주요행사 세부계획, 축제 준비에 따른 각 부서별 행정지원계획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상사화 붉은물결, 청춘의 사랑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군 불갑산상사화축제 3년 만에 개최[사진=영광군]2022.08.25 ej7648@newspim.com |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꽃길걷기 및 기념식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박진도·노라조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동안 상사화 가을음악회·지역가수 페스티벌 등 공연행사, 상사화 꽃맵시 선발대회·군민 가요제 등 각종 문화,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상사화 달빛야(夜)행,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포토존 등 야간 콘텐츠도 도입해 축제장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또 커플들이 직접 참여는 영광군 특산물에 숨어있는 반지를 찾는 게임을 운영해 사랑이 이루어지는 체험을 통해 상사화축제의 정체성도 확립할 계획이다.
김용식 상사화축제 추진위원장은 "3년만에 열리는 축제를 위해 추진위원회와 영광군이 불철주야 머리를 맞대어 최고의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붉은 빛의 사랑이 살아 숨쉬는 상사화 축제장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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