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계획 및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공식 문서인 유치계획서를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제1차 회의 :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위원회는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더욱 치열해질 유치 경쟁에서 우위 선점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하반기 유치교섭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치계획서 주요내용 및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위원들의 의결 과정을 거쳐 유치계획서를 의결,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확정된 유치계획서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지난 2년간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부산의 차별화 포인트 개발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외 교섭활동의 구심점 마련을 위해 운영세칙을 개정했다. 위원회유치교섭활동을 총괄할 비상임 특별고문직을 신설하고. 최경림 전 대사를 특별고문으로 위촉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와 유치지원민간위원회는 각각 '유치교섭활동 현황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와 민간, 국회 등이 범국가적 '코리아 원팀'으로서 전방위적 유치교섭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2023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오는 9월 7일 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개최지 결정 시기까지 BIE 관련 주요 일정에 대응하면서 유치 교섭활동, 홍보 등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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