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7월 일자리 창출 예상보다 증가해 1120만 건…노동 수요 견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02:49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02:49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7월 미국의 일자리는 늘어났으며,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3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7월 구인 건수는 1120만 건으로 한달전 수정치 1100만 건에서 20만건 증가했다.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꺾였다. 팩트셋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지난달 103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6월 노동자 한 명당 구인 건수는 1.9건이었지만 7월에는 2건으로 늘었다. 고용시장에서 초과 수요 현상이 이어지며 강력한 임금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종별로 보면 운송, 창고, 유틸리티,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연방 정부, 주 및 지방 정부 교육 분야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반면 내구재와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

또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고용 건수는 638만건을 기록했다. 6월(645만건) 대비 6만건 감소했다. 자발적 퇴사율은 2.7%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줄었으며 이직 건수는 418만 건으로 전달보다 소폭 감소했다.

일자리 증가 외에도 정리해고·해고 건수는 140만 건으로 전 업종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탈 횟수도 420만 건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에 미국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되살아난 가운데 오히려 초과 수요 현상이 강화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을 거란 진단이 나온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창업자인 탐 에세이는 마켓워치에 "실제로 구직 중인 사람들보다 일자리가 수백만 개 더 많이 있다"며 "한편으로는 실업률을 높여야 노동 시장의 균형을 되찾는 측면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임금이 계속 상승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구조적인 것을 만들게 되며 이는 더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동 수요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미 노동통계국이 다음 달 2일 발표할 8월 비농업 신규 고용 건수도 확대될 거란 예측이 우세해졌다. 또 팩트셋은 경제학자들이 실업률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에세이 창업자는 "JOLTS는 월간 고용 보고서의 선행 지표가 될 것"이라며 "1100만개의 일자리와 수백만 명의 실업자가 있다면 그것은 균형된 노동 시장이 아니며, 이와 같은 불균형한 노동 시장이 있으면 임금을 통해 구조적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력만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