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31일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5%(240원) 내린 917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엔 전 거래일보다 6.16%(580원) 내린 88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
이는 전날 관계사인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오류를 일으킨 영향으로 보인다.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보내며 PC가 먹통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해당 오류에 대해 "랜섬웨어 탐지 기능 고도화 적용 후, 랜섬웨어 탐지 기능 오작동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오류로 인해 사용자 PC에 전혀 손상을 끼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수동으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알약은 약 16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백신 프로그램으로, 이스트소프트는 이스트시큐리티의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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