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장애인은 게으르면 안돼"…장애인 콜택시 부족 대기 시간만 1시간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시 이용객은 6000여 명…새빛콜은 116대
2018년 이후 새빛콜 차량 1대도 늘지 않아
광주시 증차 계획 파악 못해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장애인은 게으르면 안 돼요. 부지런해야 합니다."

31일 오전 8시께 배영준 광주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광주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보치아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시 장애인 콜택시인 '새빛콜'을 호출했다.

보치아 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지만 배씨가 2시간이나 일찍 호출한 이유는 새빛콜 차량이 이용객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일찍 일어나서 호출하지 않으면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31일 오전 8시께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가 광주시 장애인 콜택시인 '새빛콜'을 호출하고 있다. 2022.08.31 kh10890@newspim.com

뉴스핌이 이날 배영준 활동가와 오전 8시 13분께 새빛콜을 불러보니 110여 명의 대기자 수가 표시돼 있었다.

배영준 활동가는 "이렇게 일찍 준비했는데도 늦겠다"며 "일반 택시처럼 이용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택시를 타려면 최소 1~2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일상이다"고 토로했다. 

이런 처지인데도 배씨처럼 휠체어 사용 장애인들이 새빛콜을 이용하는 이유는 다른 대안이 없어서다.

배씨는 "저상버스를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도 있겠지만 버스정류장까지 휠체어를 타고 가기에도 어렵고, 보급률도 많지 않은데다가 탑승하려고 하면 온갖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한다"며 "저상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탓에 무료 환승시간은 지나기 일쑤라서 새빛콜 1~2시간 기다려서 타는 것이 오히려 더 빠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31일 오전 광주 남구 행암동에서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가 장애인 콜택시인 '새빛콜'에 탑승하고 있다. 새빛콜을 호출한 지 1시간 10분 만이다. 2022.08.31 kh10890@newspim.com

이날 배씨가 오전 8시 13분에 호출한 새빛콜 차량은 오전 9시 4분께 배차가 됐고, 호출 장소로 차량이 도착하기까지는 약 20분 뒤인 9시 23분쯤 도착했다.

탑승 후 목적지까지는 25분 정도 걸렸지만 대기 시간은 1시간 10분이 걸렸다.

새빛콜을 탑승하기 위해 장애인들이 1시간씩 기다리는 건 예견된 문제라는 지적이다. 법정 대수보다 부족한 탓이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에 따라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대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를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광주시는 129대가 운영돼야 하지만 현재는 116대에 불과하다.

여기에 새빛콜 기사가 연차 등으로 쉬는 경우를 고려할 경우 사실상 90여대만 운영하고 있다.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휠체어 사용 장애인 6000여 명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더불어 새빛콜 차량은 2018년 이후로 4년가량 차량이 1대도 늘지 않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가 지난 26일 탑승한 새빛콜. 호출한 지 1시간 30여분 만에 승차할 수 있었다. 2022.08.31 kh10890@newspim.com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비장애인에게 택시를 1시간을 넘게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으면 기다릴 수 있겠냐"며 "끊임없이 불편을 이야기해도 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시교통약자이동센터 관계자는 "예산상의 이유로 법적 기준인 중증장애인 150명 당 새빛콜 1대를 마련하고 있지도 못하고 기사들도 교육이나 연차 등의 이유로 그마저도 가동을 100%하지는 못해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 시키기는 애초에 어렵다고 본다"며 "그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새빛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차량이 증차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광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인사발령으로 인해 업무 파악이 덜 된 상태라 답변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항소심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오늘 나온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12일 오후 3시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12일 나온다. 사진은 이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또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서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도,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소방청 간부들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에게 윤 전 대통령이 문건을 전달한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위증한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장관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었고 당황스러웠던 계엄은 저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본 문건이 걱정스러워 소방청장과 한 통화가 거센 올가미가 돼 내란이라는 혐의를 받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한덕수 전 총리 측은 전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7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5-12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